유럽 주요증시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불안으로 소폭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4.60포인트(0.35%) 내린 4194.41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 역시 전날보다 3.45포인트(0.08%) 내린 4324.42로 마쳤으며, 프랑스 CAC40지수도 0.84포인트(0.03%) 하락한 2954.5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유럽 주요증시는 개장초 상승 반전되기도 했다. 오후 들어 미국 기업들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해 낙폭을 줄였으나 투자자들의 불안으로 끝내 하락한 채 마감됐다.
이날 독일의 1월 기업환경지수가 상승했고 영국 정부가 23억파운드에 달하는 자동차 산업 지원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투자 심리는 살아나지 못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주식 시장이 기업 실적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