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추종 TIGER ETF 2종 순자산 1.5조 돌파

입력 2021-08-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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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표시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축하 메시지(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표시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축하 메시지(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ETF 2종 순자산 합이 1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순자산 1조 원을, ‘TIGER 미국S&P500 ETF’는 순자산 5000억 원을 각각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1조936억 원이다. 해당 ETF는 올해 5120억 원 증가해 국내 상장된 해외 대표지수형 상품 최초로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

해외주식형 ETF 중에서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이후 두 번째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순자산이 5587억 원으로 올해 4434억 원 증가해 상장 1년여 만에 국내 상장 S&P500 지수 추종 ETF 중 최초로 5000억 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신성장 산업을 이끄는 나스닥 대표기업 100종목에 투자한다. 미국 신흥 벤처 및 성장주가 중심인 ‘NASDAQ100’ 지수를 따르며 4차산업혁명 수혜가 기대되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위주로 구성돼 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지수 중 하나인 ‘S&P500’을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의 80%에 달한다.

두 ETF는 각각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들 중 최대 규모다. 현재 한국거래소에는 나스닥100, S&P500 지수 추종 ETF가 각각 5종목씩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규모뿐만 아니라 거래량도 타사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8월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이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약 180억 원, TIGER 미국S&P500 ETF는 약 70억 원에 이른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TIGER 미국S&P500 ETF는 각각 미국에 상장된 ‘Invesco QQQ ETF(QQQ ETF)’와 ‘SPDR S&P500 ETF(SPY ETF)’와 동일한 지수를 따르며 환오픈형 상품으로 성과도 유사하다. 하지만 국내에 상장된 TIGER ETF는 환전이 필요 없고 장중 실시간 거래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

보수와 비용이 저렴한 장점도 있다. TIGER ETF 총보수는 연간 0.07%로 QQQ ETF 0.20%와 SPY ETF 0.09%보다 낮다. 환전비용, 거래수수료, 매도세 등 거래에 따른 비용도 TIGER ETF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상무는 “미국은 글로벌 증시를 이끌며, 4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TIGER ETF로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에 손쉽게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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