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쓴 장편 소설 첫 출간…무슨 내용?

입력 2021-08-26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딥러닝 기반으로 주제와 소재 입력하면 문장 써내려가
2008년 러시아 AI 단행본 이후 국내 최초 AI 장편 소설
"문학적 평가는 독자의 몫"

(도서출판 파람북)
(도서출판 파람북)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작가가 쓴 장편 소설이 정식으로 나왔다.

파람북 출판사는 25일 AI 소설가 비람풍이 쓴 소설 ‘지금부터의 세계’를 출판했다. AI 스타트업 ‘다품다’가 자연어 처리 스타트업 ‘나매쓰’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AI 소설가 비람풍을 이용, 김태연 소설감독의 기획과 연출을 통해 쓴 장편 소설이다.

2008년 러시아에서 최초로 AI가 쓴 단행본 소설이 나온 바 있지만, 국내에서 AI를 통해 소설을 창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독을 맡은 김태연 작가는 ‘폐쇄병동’, ‘그림같은 시절’, ‘기형도를 잃고 나는 쓰네’ 등을 쓴 소설가다.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이기도 하다.

AI 비람풍은 동서양의 문학 1000여 권을 학습시킨 뒤, 주제와 소재 캐릭터를 설정해주면 딥러닝 기반으로 문장을 써내려갔다고 한다.

AI 소설가의 필명 비람풍은 우주 성립의 최초와 최후에 부는 거대한 폭풍이라는 뜻으로, 문학사에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불러일으킨다는 취지로 작명됐다.

‘지금부터의 세계’는 수학자를 비롯한 다섯 명의 주인공이 수학을 매개로 존재의 비밀을 탐구하는 내용이다.

AI 개발과 소설 제작 과정에 참여한 김 작가는 출간 간담회에서 “문학적 평가는 독자의 몫이겠지만 한국 소설의 폭을 조금 더 넓혀보고 싶었다”고 제작 소회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숙박비 무서워 못 떠난다…올여름 휴가 '짧고 가까운 곳으로' [데이터클립]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이렇게 웃긴 그룹이었어?"⋯아이돌 웹예능 릴레이, 왜? [엔터로그]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60,000
    • -2.74%
    • 이더리움
    • 2,493,000
    • -5.32%
    • 비트코인 캐시
    • 286,700
    • -4.56%
    • 리플
    • 1,663
    • -2.86%
    • 솔라나
    • 103,700
    • -6.74%
    • 에이다
    • 231
    • -4.15%
    • 트론
    • 497
    • -0.6%
    • 스텔라루멘
    • 290
    • -8.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40
    • -4.48%
    • 체인링크
    • 11,380
    • -5.56%
    • 샌드박스
    • 78.33
    • -7.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