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루카스, 활동 중단…“무책임한 행동이었다”

입력 2021-08-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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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즈엔터)
(사진제공=비즈엔터)

그룹 NCT 멤버 루카스가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루카스는 25일 인스타그램에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꼭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저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네티즌 A 씨는 트위터에 ‘루카스한테 가스라이팅, ○뱀(남자 꽃뱀)질 당한 거 폭로함’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폭로 글과 증거 사진을 올렸다. A 씨는 과거 수년 동안 루카스와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루카스와 위챗으로 대화한 내용을 캡처한 사진, 루카스가 A 씨에게 보낸 음성과 사진, 호텔 예약 내역 등을 증거로 올렸다.

뒤이어 중국인 네티즌 B 씨가 루카스에게 A 씨의 사례와 유사한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이에 대해 루카스는 “최근 며칠간의 상황을 보면서 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돌아본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면서 “다시 한번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재차 사과했다.

루카스는 신곡 발매와 방송 활동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그는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며 “멤버들과 회사 스태프, 여러 협력 업체, 방송국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루카스는 잘못된 행동으로 큰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루카스의 사생활 이슈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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