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초기분양률 98.3%…지방 분양시장 ‘후끈’

입력 2021-08-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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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99.5% 가장 높아

▲분기별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자료제공=양지영R&C연구소)
▲분기별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자료제공=양지영R&C연구소)
정부의 고강도 주택 규제 속에서도 전국 아파트 초기분양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양지영R&C연구소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초기분양률 동향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 2분기(4∼6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은 98.3%로 집계됐다.

이는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3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1분기(94.8%) 대비 3.5%포인트(p), 문재인 정부 출범 2017년 2분기에 비해 23.4%p 높아졌다.

초기분양률은 아파트 분양 초기 시점의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 비율을 말한다. HUG가 주택 분양보증서를 발급한 뒤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

전국적으로 초기분양률이 높아진 것은 지방의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여서다. 5대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민간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은 올해 2분기 기준 96.3%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10.7%p, 문재인 정부 출범 2017년 2분기보다 34.4%p 높아진 것이다.

기타 지방 중에서도 충북이 100%에 근접한 99.5%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충남 97.7% △전남 97.5% △경북 96.8% △전북 92.9% △강원 90% 등이 뒤를 이었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지방은 대부분 비규제지역으로 수도권에 비해 청약, 대출 등에서 규제가 덜하다 보니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에는 올 하반기에도 주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3분기 초기분양률도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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