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창, 뮤지컬 ‘인서트 코인’ 하차 잡음 “미숙한 대처 죄송”

입력 2021-08-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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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일이이육컴퍼니)
(사진제공=일이이육컴퍼니)

배우 김호창이 뮤지컬 ‘인서트코인’ 하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호창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숙한 저의 대처로 인해 발생한 이번 일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김호창은 “컴퍼니 측과 뮤지컬 ‘인서트코인’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와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오해들이 쌓여 가는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 그리고 주위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에 관객분의 진심 어린 비평을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렸다”며 “배우로서 비평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채워나가야 할 부분임에도 그릇된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호창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일에 있어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하게 활동하며 진솔하게 소통하는 배우, 김호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부족한 저의 사과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김호창은 ‘인서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후기 글을 남긴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던 중 하차를 선언했다. 그는 해당 관객을 향해 “반값으로 다들 오셨지 않냐”, “첫 공연이었다. 그날 리허설(예행연습)도 못 하고 음향 체크도 못 하고 부랴부랴 공연했다, 미흡한 거 맞다, 컴퍼니에서 여기 글을 예로 들었다, 이 글로 결국 하차하기로 했다, 부족해서 죄송하다”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또한 뮤지컬 관계자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등 경솔한 언행을 해 비난을 받았다. 그는 제작사와 계약도 하지 않았고 그날 리허설도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연을 올랐다며 “컴퍼니에서는 첫 공 때 각종 비평을 올린 글 때문에 나에게 부족하다고 하더라. 하지만 나는 가수도 전문 뮤지컬 배우도 아니다. 연극, 연기 전공인데 왜 내게 그들과 같은 가창력을 운운하느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호창은 드라마 ‘불새 2020’, ‘푸른거탑’,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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