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IMF SDR 우리나라에 117억불 배분..외환보유액 증가효과

입력 2021-08-23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분 1.8%, 82억SDR 규모..전체 6500억불(4565억SDR) 일반배분 '사상 5번째'

(픽사베이)
(픽사베이)

국제통화기금(IMF)은 23일(워싱턴D.C 현지시간) 6500억달러(4565억SDR) 규모의 특별인출권(SDR) 일반배분을 실시하고, 우리나라에도 117억달러(82억SDR)를 배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과 글로벌 유동성 지원 목적이다.

앞서 올 4월 IMF춘계회의와 선진20개국(G20) 합의 등에서 이미 합의한 바 있으며, 지난달 8일 IMF 이사회와 이달 2일 190개 전체 회원국 투표를 거쳐 통과됐다. 전체 투표에서는 정족수 85%에 찬성 98.5%를 기록했었다. 최종금액은 오늘 확정됐다.

이번 배분은 역사상 5번째다. 1970~72년 93억SDR, 1979~81년 121억SDR, 2009년 1827억SDR(특별배분 215억SDR 포함)을 푸는 등 두 차례 석유파동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위기 상황에서 SDR을 배분했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우리나라는 지분 쿼터 1.8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은 것으로, 이는 곧바로 외환보유액에 포함된다. 7월말 외환보유액 4586억달러의 2.55%에 해당하는 규모다. 7월말 SDR은 35억달러(24억 SDR)였다.

신진호 한국은행 국제기구팀장은 “배분 자체는 한달전에 결정했었다. 실질적으로 자금이 배분된 날짜가 바로 오늘”이라며 “달러베이스로 하다 보니 SDR금액은 그간 미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IMF는 선진국이 보유한 SDR을 활용해 취약국가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우리나라도 IMF 등과 협의해 저소득국 지원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로저스 쿠팡 대표, '스미싱 쿠폰' 질타에 “쿠폰 이용에 조건 안 붙일 것”
  • 국제 은값, 급락 하루 만에 7% 이상 급반등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연봉 최대 48% 책정
  • 2026 새해 해돋이 볼 수 있나?…일출 시간 정리
  • '국민 배우' 안성기⋯현재 중환자실 '위중한 상태'
  • 2026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카드뉴스]
  • '현역가왕3' 측, 숙행 상간 의혹에 '통편집 결정'
  • 연말 한파·강풍·풍랑특보 '동시 발효'…전국 곳곳 기상특보 비상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79,000
    • -0.48%
    • 이더리움
    • 4,339,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1.19%
    • 리플
    • 2,709
    • -0.4%
    • 솔라나
    • 182,300
    • +0.39%
    • 에이다
    • 507
    • -1.74%
    • 트론
    • 410
    • -1.2%
    • 스텔라루멘
    • 303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50
    • -1.01%
    • 체인링크
    • 18,050
    • -0.99%
    • 샌드박스
    • 165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