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제 일정] 금통위 기준금리·한은 성장률 전망 주목

입력 2021-08-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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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유행 정점 지속…소비자동향·기업경기실사지수 공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번 주(8월 23~27일)에는 코로나19 4차 유행의 정점이 지속되고 있는 8월의 소비자 및 기업 경기심리를 짐작케 할 최신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열려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성장률과 물가 등에 대한 한은의 수정 전망도 나온다.

한은은 24일(화)과 25일(수) 잇따라 8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공개한다. 앞서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2로, 한 달 전보다 7.1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작년 11월 99.0에서 12월 91.2로 내린 뒤로는 매달 조금씩 상승해 3월부터는 100을 넘겼다. 6월까지 6개월간 모두 19.1포인트 상승했으나 7월 들어 반락했다. 7월 BSI 역시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가 87로 6월(88)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3월(83) 이후 5개월 만의 하락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97)가 6월보다 1포인트,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79)이 2포인트 낮아졌다. 6월 말부터 본격화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8월 CCSI와 BSI의 개선을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다.

26일(목) 열리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는 현재 0.5%인 기준금리 조정이 여부가 논의된다. 앞서 지난달 15일 금통위 회의 직후 이주열 한은 총재는 “경기 회복세, 물가 오름세 확대, 금융 불균형 누적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다음(8월) 금통위 회의부터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검토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구나 이미 7월 금통위에서도 7명의 위원 가운데 금리 인상을 주장한 1명의 소수의견이 나온 만큼,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경기 위축,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이자 부담 등을 고려해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히 만만치 않다. 금통위 회의와 같은 날 한은은 새 경제 전망도 내놓는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4.0%)과 소비자물가 상승률(1.8%) 등 기존 한은의 전망치가 얼마나 조정될지 주목된다.

이밖에 통계청은 25일 2020년 출생 통계 및 2021년 6월 인구동향과 7월 국내인구이동 등 인구 관련 통계를 공개한다. 201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0.92명을 기록했는데 2020년에도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리=홍석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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