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차서일치(借書一瓻)/마이크로 수면 (8월20일)

입력 2021-08-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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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엘모어 레너드 명언

“만약 그 글이 쓴 것처럼 보인다면, 다시 써라.”

미국 범죄소설의 대부. 첫 단편 ‘아파치족의 흔적’ 이래 44편의 장편소설과 많은 단편을 썼고, 그 중 상당수가 영화와 TV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매우 간결한 서술 기법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마지막까지 긴박하게 내닫는 그만의 스토리텔링으로 “가장 쿨(cool)하면서, 가장 정열적인(hot) 작가”, “하드보일드의 대가”라는 평을 듣는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이다. 1925~2013.

☆ 고사성어 / 차서일치(借書一瓻)

한대(漢代)에 책의 소유자와 대여자 간의 묵계로 책을 빌렸을 때와 돌려줄 때에는 술 한 병을 사례로 선사한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치(瓻)는 술병. 출전 소씨문견록(邵氏聞見錄).

☆ 시사상식 / 마이크로(micro) 수면

수 분의 1초 또는 30초 미만까지 지속할 수 있는 한 차례의 잠을 말한다. 이 현상은 종종 수면 부족, 정신적인 피로, 우울증, 수면성 무호흡, 저산소증, 기면증, 과면증 등에 의한다. 수면 부족이 되면, 마이크로 수면은 어느 시간이고 일어날 수 있으며, 전형적으로 주목할 만한 경고 없이 발생한다. 마이크로 수면을 경험한 사람들은 보통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그들이 항상 깨어 있었거나 일시적으로 초점을 잃었다고 믿는다.

☆ 신조어 / 대팔대사

시골 집값마저 오르는 현상을 뜻하는 자조 섞인 부동산 신조어다. ‘대충 팔고 대충 사’(그래도 오른다는 뜻).

☆ 유머 / 화장실 아줌마

남자가 큰일을 보려고 화장실에 헐레벌떡 들어갔다. 하필 문이 고장 나 닫히지 않는 칸에 들어갔다. 손잡이를 꼭 붙들고 일을 보고 있는 찰나, 누가 들어오더니 대걸레로 청소를 시작했다. 점차 자기 칸으로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자 남자는 긴장하며 문을 더 꽉 붙잡았다.

절망하며 고개를 드는 순간 문 앞에 서 있는 환경미화원이 한 말. “발 들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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