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올해 생산ㆍ투자계획 축소

입력 2009-01-22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목표도 전년비 15% 감소한 4조2741억원 계획

현대하이스코가 올해 경기침체상황을 대비해 생산목표와 투자계획을 모두 하향 조정했다.

김원갑 하이스코 부회장은 22일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생산량은 냉연제품 334만2000톤, 강관제품 75만6000톤 등 409만8000톤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2008년 생산량인 426만톤에 비해 3.8%가 줄어든 수치이다.

하이스코는 이와 함께 올해 매출도 하향 조정했다. 지난 2008년 사상 최대치인 5조3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15.1% 줄어든 4조2741억원의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투자목표도 869억원으로 책정해 전년(1121억원)대비 22.5% 줄어들었으며, 판매량도 435만톤으로 2008년보다 5.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회장은 국내 시황전망과 관련, “자동차 생산과 가전제품 출하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또한 각 업체별로 국내수요 부족에 따른 수출확대 노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관의 경우에도 정부의 공공, 토목부문 투자확대 노력이 이어져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하이스코는 이같은 위기극복을 위해 ‘내실경영기반 구축’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원가혁신 지속 ▲차별화 역량 강화 ▲좋은 기업문화 실현이라는 중점목표를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4: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00,000
    • +0.25%
    • 이더리움
    • 4,217,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0%
    • 리플
    • 2,742
    • -3.72%
    • 솔라나
    • 183,000
    • -3.48%
    • 에이다
    • 540
    • -4.26%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1
    • -4.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10
    • -6.41%
    • 체인링크
    • 18,090
    • -4.39%
    • 샌드박스
    • 168
    • -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