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도서계의 쿠팡으로 거듭날 것” -KTB투자증권

입력 2021-08-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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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TB투자증권)
(자료=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18일 예스24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서점에서 온라인 서점으로 도서 시장이 빠르게 개편되며 본업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카카오뱅크 투자 수익은 대규모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273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 당기순이익 2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도서 구매 고객 수요 이동이 빨라진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스24는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회원 수 약 1895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며 “온라인 서점 1위 업체인 예스24가 이러한 도서시장 변화의 최대 수혜를 받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도서시장 재편성으로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면서도, “현재 시가총액(4062억 원)에는 예스24의 영업가치와 카카오뱅크 지분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스24는 2016년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총 459억 원을 투자했고, 761만9593주를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지분 0.47%에 해당하는 485억 원을 매각했지만 보유 지분가치는 여전히 4966억 원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파주에 스마트 물류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카카오뱅크 지분 가치가 약 5천억 원에 달하는 만큼 일부 매각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물류 센터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첨단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비용 통제가 핵심인 온라인 서점 사업에서 인건비 감소, 배송처리 속도 증가 등 효율성 증대를 통해 수익성이 담보되는 고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예스24가 도서계의 쿠팡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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