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연체율 소폭 상승세

입력 2009-01-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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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중소기업 경영여건 악화 영향

금융감독원은 2008년 12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1.08%로 2007년 12월말 0.74% 대비 0.34%포인트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부실채권의 상각 및 매각, 연체이자 회수 노력 등으로 지난해 11월말 1.18%에 비해서는 0.10%포인트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46%로서 전년말(0.92%) 보다 0.54%포인트 늘었다. 국내외 경기침체로 기업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 대출의 연체율은 12월말 현재 0.34%로 전년말 대비 0.03%포인트 개선되는 등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계대출의 경우 0.60%(주택담보대출 0.48%)로 2007년 같은 기간 0.55%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1%미만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산건전성 및 손실흡수능력은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하여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나, 연체율은 최근 경기침체 등을 반영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확대되는 등 은행 건전성이 저하될 소지가 있어 잠재부실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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