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기술협력생산 계약' 체결

입력 2021-08-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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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M3 기술 이전받아 한국형 장비 개발

▲NATO 군이 M3를 활용해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지제공=한화디펜스)
▲NATO 군이 M3를 활용해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지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는 13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기술협력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자주도하장비란 지상부대 임무 중 하천 장애물 등을 극복하기 위한 장비다. 방위사업청은 육군이 운용하는 노후 리본부교를 대체하기 위해 최신 자주도하장비 도입을 추진해 왔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2월 자주도하장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올해 6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자주도하장비 기술협력생산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앞으로 한화디펜스는 도하장비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GDELS(General Dynamics Land Systems)가 개발한 M3 자주도하장비의 기술을 이전받아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M3K를 2024년 전력화를 목표로 국내 생산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가 생산할 M3K는 28톤(t)의 경량형으로 설계해 넓은 타이어 폭으로 연약지반에서도 별도의 구난 장치 없이 진입ㆍ진출이 가능하다. 특히, 수상저항 감소를 위해 경량화 선체와 4륜형 (4x4) 구조로 설계해 수상에서의 안전성을 높였다.

승무원실에 방탄 기능과 화생방 방호력을 갖춰 장병의 생존성을 높일 수 있고, 기존 리본 부교 운용 시와 비교해 운용인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한화디펜스의 30년 이상 축적된 수륙양용 전투장비 개발 및 생산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M3K를 성공적으로 생산할 것”이라며 “해외의 도하장비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여 국내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육군의 전력증강과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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