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인니 정유공장에 3400톤 중량물 운송 성공

입력 2021-08-12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에서 수행 중인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 현장에 거대 중량물 3기를 적재한 운송선이 입항을 완료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에서 수행 중인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 현장에 거대 중량물 3기를 적재한 운송선이 입항을 완료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주에서 수행 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에 필요한 총 3400톤 규모의 최대 중량물 3기를 성공적으로 운송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4일 울산항부터 운송을 시작해 22일 만에 무사히 중량물을 운송했다. 중량물은 무게가 1357톤, 1003톤에 달하는 재생탑 2기와 1041톤 무게의 분리기 1기다. 이는 승용차 2000여 대에 달하는 무게다.

특히 해상운송 중 제6호 태풍 인파로 인한 급격한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사전조사와 운송 시뮬레이션을 통해 신속한 대처로 제시간 내에 중량물을 안전하게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현장까지 운송할 수 있었다.

이번 중량물 운송의 성공에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정부와 쌓아온 두터운 신뢰도도 한몫했다고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설명했다. 원칙적으로 인도네시아로 운송되는 모든 기자재에 대해서는 세관이 상주하는 항구로 입고돼 통관 절차가 완료되기까지 현장으로의 운송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세관의 '임시 보세구역 설정' 절차를 활용해 이번 중량물이 통관 전 임에도 불구하고 항구 도착과 동시에 설치장소로의 이동이 가능하도록 허가를 받아 원활한 운송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인도네시아 국영정유회사 페르타미나로부터 총 39억7000만 달러(약 4조8000억 원) 규모의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 2월과 9월에는 발릭파판 정유공장 1·2차 추가공사 수주에도 성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24,000
    • -3.97%
    • 이더리움
    • 4,619,000
    • -4.03%
    • 비트코인 캐시
    • 732,000
    • -11.33%
    • 리플
    • 743
    • -2.37%
    • 솔라나
    • 205,400
    • -9.79%
    • 에이다
    • 705
    • -2.49%
    • 이오스
    • 1,126
    • -5.38%
    • 트론
    • 167
    • -2.34%
    • 스텔라루멘
    • 164
    • -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50
    • -8.13%
    • 체인링크
    • 20,320
    • -4.74%
    • 샌드박스
    • 653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