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국민의힘, 기본대출 논쟁…윤희숙 “이준석과 달라”VS李캠프 “뭐가 달라”

입력 2021-08-11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이준석 기본대출 관련 본지 질문에 "감사하다"
이에 윤희숙 "이준석 기본대출은 청년 융통 도우려 재정 개입" 발끈
이재명 캠프 "둘 다 국가보증이고 이준석 제안 금리가 더 낮아" 반박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11일 기본대출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발단은 전날 이 지사의 기본금융 공약 발표 화상 기자간담회다. 이 지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기본대출을 주장한 것에 관한 본지의 질문에 “감사하다”며 호응했다.

이에 국민의힘 대권 경선 후보인 윤희숙 의원은 기본금융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가 이 대표의 과거 공약을 언급하며 내용이 비슷하다고 했다. 완전 딴판인 이 대표 고약을 방패 삼아 숨는 비겁함과 무지를 어쩌나”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기본대출 핵심은 국가보증이다. 통상적 신용평가에 따라 받기 어려운 청년들의 내 집 마련 자금 융통을 돕기 위해 정부가 재정으로 개입하는 것”이라며 “반면 이 지사의 기본대출은 장기 저리로 대출을 받게 해 민간사업자의 신용평가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가격 신호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재면 캠프 최지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의원은 이 대표가 제안한 기본대출은 정부 보증이 핵심이라며 이 지사가 제안한 것과 극과 극이라 했는데, 두 안 모두 정부 보증에 기초한다”며 “차이라면 이 대표가 제안한 금리는 1.8%로 이 지사가 제안한 금리(3% 전후)보다 훨씬 낮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윤 의원 표현을 빌리자면 ‘이준석 대표안은 금융시장 기능을 비트는 것이 아니라 초토화시키는 것’이고 ‘차이를 이해할 만한 분이면 이런 비판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윤 의원은 이날에도 페이스북에 “대다수 국민을 제도금융으로부터 소외시키겠다는 공갈금융”이라며 “저신용 저소득 계층은 기존 빚 상환이나 기타 소비로 사용하고 나중엔 다시 대부업을 이용할 것”이라고 이 지사의 기본대출을 거듭 비판했다.

관련해 이재명계 한 의원은 본지와 만나 "법인은 끊임없이 돈이 들어가 좀비기업이 생기고 파산하면 빚을 탕감해주는 등 관대한데 개인에 대해선 유독 가혹한 게 현행 금융시스템"이라며 "국민 도덕성을 믿고 기본대출을 해줘 위기로 치닫는 첫발을 떼지 못하도록 해주고 나아가 빚 탕감 요건도 더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숨 가쁜 4월 국장 ‘릴레이 장세’ 미리보기⋯테슬라ㆍ삼성전자부터 종전까지
  • 미국 철강 완제품 25% 관세…삼성·LG전자 영향은?
  • "16일까지는 연장되나요"…다주택자 규제 앞두고 '막차 문의' 몰린다
  • ‘국산 항암신약’ 미국 AACR 집결…기전·적응증 주목[항암시장 공략, K바이오①]
  • 병원 자주 가면 돈 더 낸다⋯1년에 300번 넘으면 진료비 90% 본인 부담 [인포그래픽]
  • Vol. 3 그들은 죽지 않기로 했다: 0.0001% 슈퍼리치들의 역노화 전쟁 [The Rare]
  • 이란 “전쟁 후에도 허가 받아라”…오만과 호르무즈 통행 규약 추진
  • 테슬라, 수입차 첫 ‘월 1만대’ 돌파…중동 여파 ‘전기차’ HEV 추월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701,000
    • +0.1%
    • 이더리움
    • 3,136,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0.45%
    • 리플
    • 2,001
    • -0.05%
    • 솔라나
    • 121,000
    • +0.08%
    • 에이다
    • 370
    • +1.93%
    • 트론
    • 477
    • -0.63%
    • 스텔라루멘
    • 251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70
    • +4.78%
    • 체인링크
    • 13,240
    • +1.69%
    • 샌드박스
    • 114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