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바이트댄스, 홍콩서 상장하나...“내년 초 상장 추진”

입력 2021-08-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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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이르면 다음 분기 또는 내년 초 상장 추진”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중국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가 기업공개(IPO) 계획을 재추진한다고 9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트댄스가 이르면 다음 분기 또는 내년 초에 상장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FT는 바이트댄스가 중국 당국이 제기한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검토 과정을 거쳐 중국 당국에 관련 자료를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당국의 최종 가이드라인이 9월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FT는 덧붙였다.

바이트댄스는 그간 미국이나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지난달 당국과의 면담 이후 이를 무기한 연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FT의 이번 보도는 최근 빅테크 기업에 중국 당국 규제 강화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초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의 뉴욕증시 상장 직후 신규 가입을 막으며 안보 심사에 돌입했다. 이후 해외 증시 상장 계획하는 기업의 경우 사이버 보안 심사를 받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며 사실상 자국 기업들의 해외 증시를 가로막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바이트댄스는 FT에 즉각 답변하는 것을 거부했으나 중국 현지 매체는 이날 회사가 IPO 재추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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