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미국 제재에 상반기 매출 29% 감소…3분기 연속 역성장

입력 2021-08-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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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인근 불로뉴비양쿠르에 있는 화웨이 프랑스 본사에 회사 로고가 보인다. (불로뉴비양쿠르/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인근 불로뉴비양쿠르에 있는 화웨이 프랑스 본사에 회사 로고가 보인다. (불로뉴비양쿠르/로이터연합뉴스)

화웨이(華爲)가 미국의 제재에 상반기 매출이 29% 줄었다. 또 작년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1~2분기 매출이 3204억 위안(약 56조6000억 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36억 위안(약 23조6000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웨이 매출은 작년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특히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 올해 1분기 16.9%, 2분기 38% 등 감소세가 커졌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소비재 분야의 상반기 매출은 1357억 위안(약 2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급감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 등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榮耀)를 매각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순이익률은 효율성 제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9.2% 대비 9.8%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화웨이는 미국 정부 제재로 지난해 9월부터 반도체 부품을 구하지 못해 스마트폰 등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미국의 제재 발효 전에 대량으로 비축한 반도체 재고로 버티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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