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낭랑 18세’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1호 메달리스트 도전한다

입력 2021-08-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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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일본 아오미 어반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예선전에 출전한 서채현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오후 일본 아오미 어반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예선전에 출전한 서채현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낭랑 18세’ 서채현(18·신정고)이 처음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1호 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일본 도쿄 아오미 어번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결선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지난 4일 이 장소에서 열린 예선에서 서채현은 스피드 17위, 볼더링 5위, 리드 1위로 합계 85점을 기록하며 최종 2위로 여유롭게 결선에 진출했다.

서채현은 첫 종목인 스피드(15m 경사벽을 빠르게 오르는 종목)에서 10.01초로 17위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주종목인 리드(15m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6분 내에 가장 높이 오르는 종목)에서 홀드(돌출부) 40개를 오르며 1위를 기록했다. 리드 2위 예시카 필츠(25·오스트리아)가 기록한 33개와도 큰 격차다.

로프 없이 다양한 인공 구조물로 구성된 4.5m 암벽을 통과하는 볼더링에서는 2T4z 5 5를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2번 톱(Top)을 찍고, 가운데 홀드인 존(Zone)을 네 번 찍었다는 의미다. ‘5 5’는 톱과 존을 각각 5번 시도했다는 의미다.

결선에 진출한 8명 중 서채현은 최연소 선수이자 유일한 10대다. 스포츠클라이밍이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종목인 만큼, 서채현이 메달 획득에 성공할 경우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의 ‘1호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다.

‘제2의 김자인’으로 불리는 거물급 유망주 서채현은 2019년 성인 무대에 데뷔해 데뷔 연도에만 4개의 월드컵 금메달을 따내며 월드컵 리드 종목 랭킹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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