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MTS,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먹통'…투자자들 '분통'

입력 2021-08-06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 MTS 캡쳐)
(한국투자증권 MTS 캡쳐)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한국투자증권 MTS에서 서비스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를 거래하려는 투자자들이 한 번에 몰리며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제때 매도하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6일 장 초반 한국투자증권 MTS ‘한국투자’ 이용자들은 로그인이 되지 않아 거래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로그인을 시도하면 “서비스가 지연 상태입니다”라는 메시지가 안내됐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MTS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원하는 시점에 주식을 매도하지 못했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카뱅 상장 첫날이라 장 시작 시점에 접속이 몰리면서 일부 MTS에서 지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 장애 발생 건수는 2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10대 증권사의 전산 장애 관련 민원은 총 269건으로 전기(45건) 대비 약 6배 급증하기도 했다. 지난달 금감원은 증권사 전산 장애 관련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하기도 했다.

지난해 미래에셋·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가 HTS·MTS 오류로 투자자들에게 배상한 금액은 91억3853만 원으로 전년 대비 843.5% 증가했다. 배상 건수는 6529건으로 533.9%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70,000
    • -4.23%
    • 이더리움
    • 4,450,000
    • -5.36%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6.59%
    • 리플
    • 747
    • -4.96%
    • 솔라나
    • 207,500
    • -8.67%
    • 에이다
    • 670
    • -6.29%
    • 이오스
    • 1,259
    • +0.64%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63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8.44%
    • 체인링크
    • 20,930
    • -5.93%
    • 샌드박스
    • 650
    • -9.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