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여섯 번째 ‘봉쇄령’...정책 한계 시사

입력 2021-08-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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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봉쇄...코로나 사태 후 6번째

▲호주 멜버른의 거리가 7월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산하다. 멜버른/EPA연합뉴스
▲호주 멜버른의 거리가 7월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산하다. 멜버른/EPA연합뉴스
델타 변이 확산으로 호주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 발이 묶였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일주일간 봉쇄에 들어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여섯 번째 봉쇄다. 지난달 14일부터 5일간 다섯 번째 봉쇄령을 내렸던 멜버른은 전날 8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봉쇄 조치를 내렸다. 멜버른은 지난해 가장 오래 봉쇄한 지역 중 하나였다.

앞서 시드니는 자택 대피령을 28일까지 연장했다.

다니엘 앤드류 주총리는 “대안이 없다”면서 “지체하면 번진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호주의 잇단 봉쇄령은 확진자 제로 정책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확진자 제로는 국경 봉쇄와 엄격한 검사에 의존하는 정책인데 관광과 소매업 비중이 큰 호주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도 2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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