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11박 12일' 캠프서 8명 확진…"2단계 때 운영했으나 현재 중단"

입력 2021-07-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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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충북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에서 총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방역 지침 준수했으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30일 여가부에 따르면 여가부와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은 24일부터 충북 괴산군에서 11박 12일 일정으로 치유캠프를 개최했다. 충북도내 중학생 13명과 고등학생 2명,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 10명, 운영팀 4명 등 총 29명이 캠프에 함께했다.

이 중 28일 대학생 1명이 대전시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사실이 통보됐다. 참가자 전원은 긴급히 청주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여기서 참가 학생 4명과 멘토 대학생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직후 방역당국은 해당 캠프 운영을 중단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다른 참여자 21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여가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2단계였던 충북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충북도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됐으나 3단계로 격상된 직후인 28일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라며 "안타깝고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여가부는 이어 "2007년부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의 과의존 경향을 낮추기 위해 최소 11박 12일의 기숙형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며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주로 방학 기간 중에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청소년 치유캠프를 포함한 여성가족부 모든 시설의 프로그램 실시 여부를 재검토하고 보다 철저히 방역을 실시해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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