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가 박물관”...경주, 타임 선정 올해 세계 100대 명소

입력 2021-07-29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주, 끊임없이 진화하는 유적지…역사적 보물”

▲미국 타임지가 최근 2021년 세계 100대 명소 중 한 곳으로 한국 경주를 선정했다. 타임 웹사이트 캡처
▲미국 타임지가 최근 2021년 세계 100대 명소 중 한 곳으로 한국 경주를 선정했다. 타임 웹사이트 캡처

한국의 경주가 미국 타임지 선정 ‘2021년 세계 100대 명소’로 선정됐다.

타임지는 최근 해당 리스트를 공개하며 “세계 각국의 특파원과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후보지를 받아 100곳을 추렸다”면서 “지금 당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없더라도 다시 여행할 시기가 올 때까지 모두 읽을 만한, 꿈꿀 만한 가치가 있는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지는 올해로 3년째 세계 명소 리스트를 선정해 공개하고 있다.

타임지는 경주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벽 없는 박물관‘과 같고, 끝없이 진화하는 경이로운 유적지”라면서 경주에서는 아직도 유적지 발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지난해에는 백제 5세기에 제작된 금동 신발이 출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주가 “역사적인 보물(Historic gem)”이라고 평가했다.

경주에 대해서는 ”1000년 가까이 한국의 고대 왕국인 신라의 수도였고, 사찰과 궁궐터, 왕족들의 무덤 등 소중한 유적지들이 무궁무진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타임지는 경주에서 방문해야 할 곳으로는 지난해 말 새롭게 단장한 국립경주박물관을 꼽았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역사유적지구 내에 있다. 1945년 개관한 이곳은 신라의 태동부터 황금 문화, 삼국통일과 통일신라를 다룬 4개 전시실을 갖췄다. 2018년부터 순차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해 12월 전면 재개관했다.

타임지는 방콕에 거주하는 아시아 지역 여행 작가인 던컨 포건이 경주를 100대 명소로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타임지는 경주와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베이징과 리장, 일본 도쿄와 오사카, 태국 방콕과 카오야이국립공원, 말레이시아 데사루해안 등을 올해 명소로 선정했다. 미국은 21곳, 유럽은 28곳이 이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64,000
    • -1.13%
    • 이더리움
    • 4,495,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713,000
    • +0.99%
    • 리플
    • 758
    • +3.41%
    • 솔라나
    • 209,600
    • -0.8%
    • 에이다
    • 707
    • +1.73%
    • 이오스
    • 1,176
    • +1.99%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7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0.67%
    • 체인링크
    • 20,960
    • +3.2%
    • 샌드박스
    • 670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