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코로나 백신 피내·비강내 병용 임상연구 미 FDA 승인

입력 2021-07-27 09:19 수정 2021-07-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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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진원생명과학)
(자료제공=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DNA 백신(GLS-5310)의 피내 접종과 비강 내 접종을 병용한 후 백신 면역반응을 평가하는 임상연구(CoV2-002)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미국 내 3개 임상기관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진원생명과학은 “임상 연구를 통해 진원생명과학이 보유한 DNA 백신의 혁신적인 흡인작용 피내(피부 내) 접종기인 Gene-Derm과 비강 내 분무 스프레이를 이용해 GLS-5310을 병용 접종할 경우 코 점막 내 면역을 증진할 수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임상 연구에서 GLS-5310의 피내와 비강 내 접종 시 IgA 항체 형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IgA 항체는 코 점막 내 면역을 담당하는 항체로 바이러스의 코 부위 초기 감염과 감염 이후의 바이러스의 확산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조엘 메슬로 진원생명과학 최고의학책임자(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 부위에 최초 감염돼 다량 복제된 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고 말했다. 이어 “토끼를 이용한 효능 평가 연구에서 GLS-5310에 대해 흡인작용을 이용한 피내 접종과 코 분무기를 이용한 비강내 접종을 병용했다”며 “그 결과 높은 수준의 IgA 항체 생성 확인했고 5주 동안 지속됨이 관찰돼 이를 근거로 미국 FDA의 임상 승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그동안 진원생명과학은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고자 독창적인 백신 후보물질 디자인과 신규 접종기기를 평가해왔다”며 “특히 자사의 DNA 백신은 저온 물류의 필요성이 낮고, 저렴한 가격 등 여러 장점으로 선진국뿐 아니라 백신 공급이 어려운 오지나 저개발국에도 적합한 백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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