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는 졌지만…‘집콕’ 응원에 GS25, 치맥 매출은 2배 급증

입력 2021-07-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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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팀 경기 열리자 편의점 ‘치맥’ 매출 2배↑, ‘거리두기 응원’ 문화 확산 영향
‘우딜 주문하기’ 앱 이용 건수 54.1% ↑, 축구 경기 시작 전후인 오후 4~7시에 주문 몰려
GS25, ‘거리두기 응원’ 문화 장려 위한 다양한 행사 선보일 방침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국가대표 축구팀을 응원하는 열기가 편의점 매출을 깜짝 상승시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가 열린 22일 매출을 직전주 같은 요일(15일)과 비교 분석한 결과 주류, 즉석 먹거리 등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큰 폭 신장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이 가장 높게 오른 카테고리는 치킨과 맥주였다. 각각 130.1%, 125.1%로 급증하며 '축구 응원=치맥’이라는 공식을 또 한번 입증했다. ‘치맥’뿐 아니라 와인(105.4%), 안주류(48.1%), 아이스크림(41.7%), 간편먹거리(40.1%)등도 이번 특수를 누리며 가파른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같은 기간 배달 서비스 이용률도 크게 증가했다. ‘우딜 주문하기’ 앱을 통한 주문 건수가 무려 54.1% 늘어난 것. 특히 축구 경기 시작 전후인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주문이 가장 집중됐는데, 이 시간 접수된 주문 건수가 전체 비중의 약 40%를 차지하며 전체 이용률을 끌어 올렸다.

GS25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점이나 술집에 모여 이뤄졌던 기존 ‘단체 응원’ 문화가 가족과 집에서 즐기는 ‘거리두기 응원’ 문화로 변화되면서 주류 및 먹거리 등에 대한 수요가 가까운 편의점에 몰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는 국제 스포츠 축제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거리두기 응원’ 문화 장려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수요가 집중될 맥주의 경우 국가대표 축구 경기가 열리는 25일, 28일 2일간 행사 카드(KB국민, 삼성)로 행사 맥주 8캔을 구매 시 10% 캐시백 행사가 진행된다. 1캔 기준 2250원, 8캔 기준 1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같은 기간 즉석 한마리 치킨인 ‘쏜살치킨’ ‘쏜살치킨 매운맛’ 2종은 반값할인한다. 쏜살치킨 2종 결제 시 GS리테일 전용 앱 ‘더팝’(구 나만의 냉장고)내 할인 QR코드를 제시하면 반값인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루 2000마리씩 총 4000마리 선착순 행사로 진행되며 수량 초과 시 행사는 자동 종료된다.

또,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우딜 주문하기’ 앱을 통해 안주 세트, 간식 세트 등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와 함께 배달료(3000원)를 즉시 할인해주는 행사 등이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응원 문화가 바뀌며 편의점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집에서 가족과 응원전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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