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정성평가 합격 포인트는 "대학별 평가기준 숙지"

입력 2021-07-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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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제공)
(진학사 제공)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정성평가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세부 평가 요소와 평가 비중 등을 명확히 파악해야 대입 합격에 가까워 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입시 업체 진학사가 '수도권 대학 37곳의 2022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 공개된 학종 항목별 반영 비중'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홍익대학교 3곳은 2022학년도부터 학종 세부 항목별 반영 비율을 명시했다.

각 대학의 모집요강을 기준으로 서울과기대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 △학업역량 28% △인성 15% △발전가능성 25% △전공적합성 32%로 전공적합성을 가장 비중 있게 반영한다. 홍익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학업역량 25% △인성 15% △발전가능성 30% △전공적합성 30%로, 발전가능성과 전공적합성을 가장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복수의 학종을 운영하는 한국외대는 면접형과 서류형의 항목요소별 반영 비중이 다르다. 면접형의 경우 △학업역량 20% △인성 20% △계열적합성 40% △발전가능성 20%로 계열적합성의 비중이 가장 높다. 반면 서류형의 경우 △학업역량 40% △인성 20% △계열적합성 20% △발전가능성 20%로 학업역량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고려대 등 7개 대학은 전년도까지 진행했던 서류 평가 기준에 변화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려대는 학종에서 학업 우수형과 계열 적합형, 두 전형으로 대부분의 인원을 선발하는데 2021학년도까지는 평가요소에 ‘계열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이 포함됐다. 그러나 올해부터 이 두 항목이 ‘자기계발역량’으로 통합됐다. 동시에 각 평가요소의 반영 비중이 조정되면서 두 전형 모두 학업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밖에 △광운대 △단국대(죽전) △삼육대 △상명대 △숭실대 △인하대 등 6개 대학에서 항목요소별 반영 비중에 변화가 있다. 해당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학에서 평가 요소별 배점을 제시하는 분석적 방법과 평가요소별 배점을 제시하지 않는 총괄적 방법을 병행하기 때문에 평가 비율을 반드시 공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막연하게 종합평가라는 것보다는 대학에서 주안점을 두고 평가하는 항목을 알고 대비한다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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