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 코앞인데” 코로나 확산세 지속…일본 신규확진 3758명·도쿄도 1387명

입력 2021-07-21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일본 도쿄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인 국립경기장 앞에 올림픽링이 보인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20일 일본 도쿄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인 국립경기장 앞에 올림픽링이 보인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는 37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는 직전 주 같은 요일(2385명) 대비 1000명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4만8297명을 기록했다.

이날 새롭게 보고된 사망자 수는 총 2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사망자 수는 1만5095명으로 늘어났다.

대회 개최 도시이자 긴급사태가 발령 중인 도쿄도에서도 바이러스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도쿄도 내에서는 전날 13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557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화요일에 신규 감염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올해 1월 26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전날까지 도쿄도의 일주일간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89명으로, 직전 주 대비 49.3% 급증했다.

도쿄도 담당자는 “감염 증가폭이 커지고 있으며, 20~30대 젊은 세대가 많다”며 “올림픽이 시작되자마자 친구들끼리 모여서 관전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집에서 가족과 함께 봐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도쿄도에서는 올림픽 개최 기간을 포함해 내달 22일까지 긴급사태가 발령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음식점 술 판매 금지와 오후 8시 영업종료 등이 요구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44,000
    • +1.68%
    • 이더리움
    • 4,649,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891,500
    • +0.62%
    • 리플
    • 3,100
    • +1.81%
    • 솔라나
    • 201,000
    • +1.46%
    • 에이다
    • 636
    • +1.6%
    • 트론
    • 427
    • +0%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0.92%
    • 체인링크
    • 20,820
    • +0.1%
    • 샌드박스
    • 212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