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공유기ㆍ증폭기 전성시대

입력 2021-07-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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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14일 출시한 와이파이 증폭기 '윙스(wings)'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14일 출시한 와이파이 증폭기 '윙스(wings)' (SK브로드밴드)

코로나 19 장기화로 PC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재택근무, 온라인학습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집안 어디에서나 끊김 없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공유기와 증폭기'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와이파이 공유기는 하나의 인터넷 회선으로 다수의 PC나 인터넷 전화기, 스마트폰 등을 무선 인터넷에 연결해주는 장비를 말한다. 와이파이 증폭기는 기존 인터넷 와이파이 신호를 확장해주는 기기다. 무선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집안 곳곳에 와이파이 신호를 확장해 인터넷 속도를 유지해주며 끊김 현상을 방지해준다.

KT는 지난해 6월 '랜선 없는 와이파이 시대'라는 슬로건으로 기가 와이파이 인터넷을 선보였다. 기존 유선 와이파이 공유기에 이동형 와이파이 공유기인 '버디'를 추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올 2월 크기는 40% 줄이고, 속도는 38% 빨라진 '기가 와이파이(Wi-Fi) 6' 신규 공유기를 선보였다.

와이파이 6은 와이파이 5에서 한계로 지적된 부족한 도달 성능과 다중 장치 안정성, 보안 문제를 해결한 규격이다. 이전 세대와의 호환성과 새로운 기기 호환성을 모두 포함하면서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U+인터넷 공유기는 무선 연결 용량도 기존 대비 4배가량 확대됐다. 동시접속 효율 향상 기술을 적용해 온 가족이 다 함께 와이파이를 이용해도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와이파이로 엄마는 안방에서 화상회의를 하고 자녀는 작은방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면서 아빠는 거실에서 OTT를 끊김 없이 보는 것도 가능해진다.

SK브로드밴드도 이달 14일 와이파이 증폭기 '윙스(wings)'를 출시했다. 윙스는 무선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집안 음영지역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확장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인터넷 속도 유지와 끊김을 방지하는 등 와이파이 한 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와이파이의 최신기술인 와이파이 6을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고용량의 트레픽 처리가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가 선보인 '윙스' 제조사는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다.

머큐리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의 '윙스'는 머큐리가 신규 개발해 공급한 제품"이라며 "이번 출시를 통해 와이파이 선도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통신사의 기가 와이파이 인터넷 확대 정책의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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