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8월부터 감산 완화 합의…하루 40만 배럴씩 늘려

입력 2021-07-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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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루 580만 배럴 감산에서 규모 완화
UAE, 내년 5월부터 350만 배럴 증산 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앞에 펌프잭 모형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앞에 펌프잭 모형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감산 완화 규모를 최종 합의했다. 8월부터 완화된 감산 정책이 시행되며, 내년 9월 감산을 완전히 끝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OPEC+는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 회복이 지속하면서 석유 수요가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인다”며 “석유 증산을 8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OPEC+ 회원국들은 하루 580만 배럴의 감산을 시행하고 있다.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해 내년 9월까지 단계적으로 감산 정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OPEC+는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증산 규모를 놓고 마찰을 빚어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UAE는 현재 316만 배럴 수준인 증산 규모를 내년 5월부터 380만 배럴까지 늘리겠다고 주장했지만, 사우디와 다른 회원국은 반대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UAE는 350만 배럴까지 증산하는 데 합의했다.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 장관은 “UAE는 OPEC에 전념하고 있고 언제나 시장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OPEC에 헌신적인 회원국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웨이트와 이라크, 사우디, 러시아 등도 생산 상한선을 높일 예정이라고 OPE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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