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100㎜ 이상 ‘물폭탄’…장마 끝나면 ‘불볕더위’

입력 2021-07-15 15:59 수정 2021-07-16 0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부 내륙 지역에 호우특보…16일 새벽까지 최대 100㎜ ‘많은 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이번 주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최고 10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동쪽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일부 내륙에서 13시를 기점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16일 새벽까지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장마철 막바지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새벽까지 경북 내륙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강원 내륙과 충북·전북 동부·경남 남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중부 내륙·전북 내륙·경상권에서 10~60㎜, 많은 곳은 100㎜ 이상 쏟아질 전망이다. 또 전남 내륙에서는 5~40㎜가 내리겠다.

이날 밤까지 동쪽 내륙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 70㎞/h(20m/s) 내외의 강한 돌풍과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관심이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비가 온 뒤 내주 장마가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18∼19일께 전국에 비가 쏟아진 후 북태평양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장마가 끝나면 지금보다 더 강한 불볕더위가 찾아오겠다. 장마 이후의 북태평양 고기압 기단에 대기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 영향이 더해지면서 지금보다 한 단계 더 강한 무더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남쪽에 수증기가 집중돼 있고 북서쪽의 기압골이 접근할 경우 강한 강수가 나타날 수 있어 현재 장마 종료 시기를 특정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25,000
    • +0.92%
    • 이더리움
    • 5,423,000
    • +7.9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3.15%
    • 리플
    • 731
    • +0.83%
    • 솔라나
    • 241,300
    • -0.62%
    • 에이다
    • 669
    • +2.29%
    • 이오스
    • 1,177
    • +2.35%
    • 트론
    • 163
    • -2.4%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1.71%
    • 체인링크
    • 23,010
    • +3.14%
    • 샌드박스
    • 639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