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이 뭐길래…인플루언서, 폭포 셀카 찍다 추락사 '충격'

입력 2021-07-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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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청 인스타그램 캡처.
▲소피아 청 인스타그램 캡처.

홍콩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폭포에서 사진을 찍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소피아 청(32)이 친구들과 함께 지난 10일 일몰로 유명한 파인애플 마운틴에 있는 폭포에서 셀카 사진을 찍다가 발을 헛디뎌 4.8m 아래 절벽으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함께 간 친구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소피아를 곧장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소피아는 평소 위험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다. 그는 평소에도 가파른 절벽 가장자리에서 포즈를 취하는 등 아찔한 사진을 즐겨 찍으며 “인생은 재밌어야 한다” 등의 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려왔다.

소피아의 마지막 작품은 지난 9일 보드를 들고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는 사진에서 "더 나은 날이 오고 있다"라고 적었지만 이제 더 나은 날을 볼 수 없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믿고 싶지 않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 등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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