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사라질 것에 반응하지 않겠다” 인플레 입장 유지

입력 2021-07-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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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참석해 밝혀
"인플레 높지만, 우리가 논하고 있는 수준"
"인플레 장기화 위험 인지하면 정책 변경할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의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의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높았고 기대한 것보다 조금 더 지속했다”면서도 “이는 높은 수요와 낮은 공급이 초래한 것으로, 병목 현상이 풀리면 일부 역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사라질 것 같은 것에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예상보다 높지만, 여전히 우리가 논하고 있는 수준과 일치한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정책을 적절하게 변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7.3% 상승했다. 통계를 집계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5.6% 올랐다. 앞서 공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5.4% 상승하며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로 상승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연준은 현재 자산 매입 프로그램 수정과 관련해 물가와 고용 상황의 ‘상당한 추가 진전’이라는 기준을 두고 있다.

파월 의장은 “아직 그 기준에 도달하기엔 멀었다”며 “하지만 진전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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