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준석? 따릉이 타는 라이더"…김용태 "싸구려 말씀"

입력 2021-07-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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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하고 싶으면 김어준 씨와 사적으로 만나 나누시라"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 리더(Leader)가 아니라 따릉이 타는 라이더(Rider)라고 저격하자 14일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싸구려 말씀"이라며 일침했다.

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준석 리스크는 뜻밖의 사고가 아니다. 우연한 교통사고가 아니다"라며 "내가 봤을 때 이준석은 더이상 국민의힘 리더(Leader)가 아니다. 따르는 이 없는 따릉이 타는 라이더(Rider)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최근 이 대표를 둘러싼 당 안팎의 비판을 두고 일침을 가한 것이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 의원을 향해 "제1야당 당 대표 흔들기에 정신이 팔려 신나신 탓인지 등잔 밑을 못 보시는 것 같다"며 "민주당에서는 바지를 내리네 마네, 특정 후보를 돌림빵 하네와 같은 차마 입에 올리기도 힘든 막말이 난무하고 있는데, 정 의원님 눈에는 안 보이시나"라고 비꼬았다.

그는 또 "이 대표가 더이상 국민의힘 리더가 아닌 따릉이 타는 라이더인가. 다른 한쪽의 날개를 대표하는 제1야당의 대표다"라며 "정 의원에게 국민을 위한 협치는 중요하지 않으신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저 저잣거리에서나 할법한 싸구려 말씀은 이제 멈추시라"며 "정 하고 싶으시면 김어준 씨와 사적으로 만나 나누시라"고 당부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4월에도 정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맡는다는 말에 여러 비판이 나오는 것을 두고 "내가 법사위원장을 맡으면 하늘이 무너지기라도 하냐"고 말하자 "정 의원께서 법사위원장을 맡으면 하늘은 안 무너지겠지만 법치는 무너질 수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7일에는 전용기 의원을 비판하며 "전 의원의 막말 수준은 정청래 의원과 원팀 같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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