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2790건 증가

입력 2021-07-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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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1285건, 화이자 1240건 순

▲9일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9일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점차 붙으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하는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7∼9일 사흘간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2790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1285건, 화이자 1240건, 얀센 169건, 모더나 96건이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7일 916건, 8일 865건, 9일 1009건이다.

새로운 신고 사례 가운데 사망 신고는 총 15명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각 6명이고 나머지 3명은 얀센 백신을 맞았다. 다만 아직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신고 사례는 7건(아스트라제네카 1건, 화이자 4건, 모더나 2건) 늘었다. 추진단은 향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 관련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사흘간 143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8건은 아스트라제네카, 46건은 화이자, 7건은 얀센, 2건은 모더나 백신 관련 사례다.

나머지 2625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의 경미한 사례다.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 교차 접종 후 이상반응은 101건이 신고됐다. 이 중 일반 이상반응은 97건이었고, 나머지 4건은 아나필락시스와 주요 이상반응 등이었다. 교차접종 이상반응은 화이자 백신 이상반응과 중복 산정된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0만833건이다. 현재까지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0.65%, 얀센 0.63%, 모더나 0.55%, 화이자 0.25%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누적 401명이다. 사망자들이 접종한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224명, 아스트라제네카 171명, 얀센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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