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산에 성화 도로 봉송 행사까지 취소

입력 2021-07-0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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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폐회식이 개최될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모습. 도쿄/AP연합뉴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폐회식이 개최될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모습. 도쿄/AP연합뉴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올림픽 성화 도로 봉송 행사까지 취소됐다.

일본 NHK 방송 등에 따르면 도쿄도(都)는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중 시내 도로 구간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도쿄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어서다. 이번 결정으로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은 관중 없이 주자만 성화를 이어받는 약식 행사로 축소됐다.

6일 일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 현재 1670명에 이른다. 이 중 593명이 도쿄에서 나왔다. 이날 도쿄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주 같은 요일(476명)과 비교해도 117명이 늘었다. 올림픽 행사 관련 확진자만 이달 들어 12명이 확진됐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 올림픽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장당 수용 인원의 50%로 제한된 관중 수를 더 줄이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대형 경기장이나 야간경기를 무(無) 관중으로 운영하는 방안까지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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