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온라인 응시’ 가능…응시자도 화이자 접종

입력 2021-07-05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부 “백신 수급 문제없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 소식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 신청 인원이 몰리면서 교육부가 온라인 응시를 별도로 신청받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5일 출입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일부 지역에서 9월 모평 접수가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수험생들은 모평 응시 신청 시 ‘시험실 응시’와 온라인 응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원서 접수 단계부터 온라인 응시와 시험실 응시로 구분해 신청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해 6월 모평부터 확진·자가격리된 수험생, 의심증상이 나타나 등교가 중지되거나 원격수업 전환으로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없게 된 수험생 등을 위해 인터넷 기반 시험인 IBT(Internet-Based Testing)를 도입한 바 있다.

입시학원들은 재원생뿐 아니라 외부 수험생을 위해 교육당국으로부터 일정 인원을 배정받아 모의평가 응시 신청을 받는데 올해는 백신 이슈와 맞물리면서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일이 속출했다.

교육부는 응시 방법과 관계없이 9월 모평에 응시 원서를 내면 수험생 자격으로 질병관리청의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8월 중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온라인 응시를 허용하면서 9월 모평 신청 인원이 더 늘면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교육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 “질병관리청 담당자와 논의한 결과 백신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며 “40대 이하(만 18~49세)가 8월 중 백신 접종을 하게 되는데 (고3 제외 9월 모평 신청 인원과) 동일한 인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수험생이든 아니든 기본적으로 백신 접종 계획에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시험장에서 모의평가를 보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최대한 시험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정말 시험을 원하는 학생이 시험을 볼 수 있게 하려고 8일까지 접수를 한 후 7월 말까지 시험실을 배정할 예정”이라며 “일차적으로는 졸업한 학교에서 수용하고 그게 안 되면 학원 시험장이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1: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66,000
    • -1.66%
    • 이더리움
    • 4,631,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3.18%
    • 리플
    • 731
    • -2.66%
    • 솔라나
    • 195,700
    • -5.05%
    • 에이다
    • 656
    • -3.24%
    • 이오스
    • 1,130
    • -3.2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3.4%
    • 체인링크
    • 19,790
    • -3.79%
    • 샌드박스
    • 639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