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NCTAD 창설 이후 67년 만에 첫 ‘선진국’ 그룹에 합류

입력 2021-07-0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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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로고. 출처 UNCTAD 홈페이지 캡처.
▲한국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로고. 출처 UNCTAD 홈페이지 캡처.
한국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창설 이후 67년 만에 처음으로 선진국 그룹에 합류했다.

UNCTAD는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 회의에서 한국의 지위를 주로 개발도상국으로 이뤄진 ‘그룹A’에서 선진국 중심의 ‘그룹B’로 변경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UNCTAD는 창설 결의에 따라 4가지 그룹으로 195개 회원국을 나누는데, 이는 △아시아·아프리카 대륙을 비롯한 개도국 중심의 그룹A △주로 선진국으로 구성된 그룹B △중남미 국가가 들어간 그룹C △러시아 및 동구권 나라가 포함된 그룹D 등이다. 한국이 그룹B에 포함된 것은 지난 1964년 UNCTAD가 설립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태호 주제네바 한국 대표부 이사는 이에 대해 “한국의 UNCTAD 참여에 있어 역사적 이정표” 라며 “한국의 발전은 무역의 역할을 짚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으며, 한국의 지위 변화는 ‘무역이 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도구’라는 UNCTAD의 격언을 진심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UNCTAD 안에서 기존 개발 기여를 계속해서 이어감으로써 더 많은 나라들이 무역과 개발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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