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TBS 뉴스공장 편향적…자정기능으로 해결되길"

입력 2021-07-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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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마지막날 서울시 출연기관인 교통방송(TBS)의 정치적 편향성을 놓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ㆍ강서3)과 공방을 벌였다.

1일 제301회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경 의원은 "왜 TBS 업무보고를 받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에 오 시장은 "일종의 무언의 메시지"라고 답했다.

오 시장은 "세간에서 TBS, 특히 특정방송(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정치적으로 매우 공정하고 균형 잡힌 시각의 시사프로그램이라고 보고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출연진 선정부터 다루는 내용 등 전반적인 방송 콘텐츠가 정치적으로 편향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 의원은 "시장이 그런 시그널을 주는 것은 방송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제가 TBS 업무보고를 받고 어떤 지시를 하든 그 지시는 모종의 압력이나 숨겨진 의도가 있는 지시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교통방송은 교통, 기상만 방송하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이해해야지 그것만 떼 놓으면 이상하다. 존립 이유가 교통 안내다. 그부분을 강조해서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사방송을 할 수도 있지만 한다면 공정해야 한다'며 "출연진 선정부터 다루는 내용, 전반적인 방송의 컨텐츠가 정치적으로 편향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 문제의 프로그램이 사내에서 자체적·독립적·자율적으로 부정적 인식을 불식하는 방향으로 자정 기능에 의해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정치적 편향성으로 문제가 되는 만큼 그 부분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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