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첫 공개 “스푸트니크 V 백신 맞았다”

입력 2021-07-01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과 4월 접종 당시 백신 비공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30일(현지시간) 연례 행사인 ‘국민과의 대화’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모스코바/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30일(현지시간) 연례 행사인 ‘국민과의 대화’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모스코바/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맞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례 행사인 ‘국민과의 대화’에서 자국산 백신인 ‘스푸트니크 V’를 접종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3월과 4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어떤 백신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의 백신 접종이 거짓이라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나와 고위 관리들이 스푸트니크 V를 접종했지만 특정 백신에 이익을 주지 않기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러시아인들을 향해 스푸트니크 V와 다른 자국산 백신 모두 안전하고 백신 접종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접종을 독려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스푸트니크 V를 코로나19 백신으로 승인했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는 3상 임상시험을 건너 뛰고 승인을 받아 효능과 안전성에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2월 초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에 백신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3상 결과가 실리면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36,000
    • -0.63%
    • 이더리움
    • 5,278,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38,000
    • -1.16%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3,800
    • +0.82%
    • 에이다
    • 625
    • +0.16%
    • 이오스
    • 1,135
    • +0.27%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1.15%
    • 체인링크
    • 25,580
    • +2.28%
    • 샌드박스
    • 605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