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 문 대통령 지적에 "다양한 생각"

입력 2021-06-29 2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 대통령 전날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라고 유감 표해

▲야권의 잠정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감사원장 사퇴 등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의 잠정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감사원장 사퇴 등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퇴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사퇴 하루 만인 29일 대학동문 모임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시상식에 수상자 중 한 사람으로 참석했다.

그는 행사 도중 기자들과 만나 대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제가 드릴 말씀은 다 드렸다. 조금 더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답했다.

최 전 원장은 "숙고하는 동안 많은 분을 만날 기회는 없다"며 외부 접촉을 자제하며 고민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면서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고 강한 유감을 표시한 데 대해서는 "저번에 국회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죠"라고 대답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을 봤느냐는 질문에는 "했다는 말은 들었는데 내용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