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크롭티를?…해외 셀럽들, 남다른 임부복 패션 화제

입력 2021-06-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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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T AWARDS 2021 무대에서 공연 중인 카디비 (BETNetworks 유튜브 채널 캡처)
▲BERT AWARDS 2021 무대에서 공연 중인 카디비 (BETNetworks 유튜브 채널 캡처)

미국의 래퍼 카디비가 임신한 배를 드러내는 무대의상을 입어 화제가 됐다. 해외 유명인들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임부복을 벗어난 과감한 형태의 임부복이 유행처럼 번지는 모습이다.

카디비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방송사 BET가 주관하는 시상식인 BET 어워드에서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래퍼 오프셋과 결혼해 2018년 첫째를 낳은 후 두 번째 임신 소식이다.

카디비는 이날 시상식 무대에 반짝이는 보석으로 장식한 전신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전신 슈트의 배 부분에는 보석을 장식하지 않고 비치는 소재만을 사용해 배가 보이도록 만들었다. 임신으로 부른 배를 드러내기 위해서였다.

▲배가 드러난 의상을 입은 니키 미나즈(좌)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우) (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nickiminaj,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인스타그램 @emrata)
▲배가 드러난 의상을 입은 니키 미나즈(좌)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우) (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nickiminaj,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인스타그램 @emrata)

카디비 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연예인들도 임신한 배를 적극 드러내고 있다. 미국의 래퍼인 니키 미나즈가 SNS를 통해 임신한 배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은 모습을 자주 공개한 것이다. 모델 출신의 배우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역시 SNS에 배가 드러나는 크롭탑을 입은 모습을 자주 올려 화제가 됐다.

그간 임신부들은 배를 노출하는 옷을 입는 것을 꺼려왔었다. 이에 전통적인 임부복은 대부분 배를 가리는 형태였다. 그러나 해외 유명인들을 중심으로 배를 드러내는 과감한 형태의 임부복을 입는 시도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전문가들은 임부복은 임신으로 배가 부른 임부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크게 유행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의 임부복 브랜드인 HATCH를 운영하는 아리안 골드만은 "배를 드러내는 임부복이 자신의 브랜드의 한 부분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배를 드러내는 의상을 제작해야 할 만큼 많은 여성이 이 옷을 원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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