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만에 하락..1350원대 '진정'

입력 2009-01-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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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349원까지 하락...국내증시 반전 요인

최근 급등세를 지속했던 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소폭 하락하면서 1350원대 중반에서 일단 진정됐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0원 하락한 13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1.0원 급등한 138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383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매물이 유입되면서 1370원대 초반에서 한동안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1349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50원대 중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가 약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가 1.46%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1% 가까이 상승했다. 며칠째 1000억원 내외의 순매도를 지속했던 외국인도 이날도 300억원 이상 순매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뉴욕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오전 내내 약세장을 연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반전되면서 환율도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도 "며칠간 1000억원 내외의 순매도를 지속했던 외국인도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됐다"면서 "당분간 증시의 등락에 따라 환율의 향방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100엔당 8.24원 상승한 1515.73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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