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 '마지막 로또 단지' 내달 출격

입력 2021-06-27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블록 'e편한세상 강일' 전용 84·101㎡ 593가구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가 다음 달 분양시장에 나온다. 서울 분양시장이 사실상 분양절벽인 데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로또 분양'이 될 전망이어서 고가점자 청약통장이 적지 않게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3지구) 10블록에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가 내달 분양된다. 앞서 지난해 말 공급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올해 3월 나온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에 이어 고덕강일지구 세 번째 민간분양이자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 총 59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형 419가구, 전용 101㎡형 174가구가 공급된다.

분양업계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에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점친다. 전체 물량의 절반이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연속) 거주자, 나머지 50%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돼 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 101㎡형은 일반공급 물량 절반이 추첨제로 나와 가점이 낮은 청약자나 1주택자도 도전장을 던질 수 있다. 앞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과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각각 255.5대 1, 150대 1에 달했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1순위 청약에 줄을 선 청약자는 11만 명을 넘었다.

이에 가점 벽은 상당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에선 가점 84점 만점 통장이 나왔다. 청약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받을 수 있다. 고덕강일 제일풍경채 역시 최고 당첨가점이 82점으로 만점에서 불과 2점 모자랐다. 특히 가점제 물량보다 경쟁이 다소 덜 치열한 것으로 여겨졌던 추점제 물량도 바늘구멍이 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에서 만점자가 나온 면적은 전용 101㎡형이었다. 제일풍경채에선 전용 101㎡ 4개 주택형의 최저 가점 대부분이 60점대 후반이었다.

분양가는 고덕강일 제일풍경채(3.3㎡당 2430만 원)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 경우 전용 84㎡형은 주변 동일면적 시세(약 12억~13억 원)보다 수억 원 낮다. 9억 원 미만이어서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다만 전용 101㎡는 9억 원이 넘어 자력으로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전월세 금지법으로 입주 시점에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기도 어렵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고 서울 및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계속돼 가점이 청약통장이 적지 않게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28,000
    • -2.31%
    • 이더리움
    • 4,536,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852,500
    • -0.35%
    • 리플
    • 3,050
    • -2.46%
    • 솔라나
    • 198,000
    • -4.99%
    • 에이다
    • 622
    • -5.61%
    • 트론
    • 427
    • +0.95%
    • 스텔라루멘
    • 362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49%
    • 체인링크
    • 20,290
    • -4.38%
    • 샌드박스
    • 209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