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기자본구조 질적 개선 필요'

입력 2009-01-13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銀, 자산매각 등 포트폴리오 조정 권고

한국산업은행은 국내은행의 자기자본구조에 대한 분석 결과 장기적으로 높은 부채비율 등 취약한 자기자본구조의 질적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산은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국내은행의 자기자본구조 분석 및 시사점'의 보고서에 따르면 12%대를 보이던 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2008년 9월말 10.86%까지 하락했으며 자기자본비율도 2007년말 6.9%에서 2008년 9월말 5.7%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5~2007년 중 9%대를 기록했던 핵심 자본비율인 기본자본비율(Tier 1 비율)도 2008년 들어 8%대로 하락하는 등 국내은행의 자본력이 취약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BIS자기자본비율 하락 원인으로 ▲자산규모 확대 대비 낮은 수익 및 기발행된 후순위채의 보완자본 인정분 감소 ▲자기자본구조 상 매도가능증권평가손익이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시장상황 악화에 민감한 자기자본구조 ▲대출증가를 통한 자산규모 확대 경쟁에 따른 위험가중자산의 증가세 등을 제시했다.

국가간 자본력을 비교·분석한 결과 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호주를 제외한 주요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낮았으며 자기자본비율도 아시아 9개국의 평균(8.5%)을 하회하는 등 국내은행의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09년 은행의 자산축소 규모를 추정한 결과 26조9000억원(원화 및 외화 대출금 대비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경제연구소측은 "국내은행은 자본력을 강화하고 자산을 조정함으로써 BIS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수익의 희생을 수반하지 않는 저위험-저수익 자산 매각 등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등도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43,000
    • -1.05%
    • 이더리움
    • 2,994,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0.3%
    • 리플
    • 2,026
    • -2.5%
    • 솔라나
    • 125,400
    • -1.65%
    • 에이다
    • 383
    • -3.04%
    • 트론
    • 425
    • +2.41%
    • 스텔라루멘
    • 232
    • -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80
    • -0.62%
    • 체인링크
    • 13,170
    • -0.75%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