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출시 지역인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서 매출·인기 1위를 기록한 만큼 한국과 일본에서도 흥행을 거둘 전망이다.
넷마블은 10일 ‘제2의 나라’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 시리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이날 게임 정식출시가 시작되는 오전 10시에는 우려했던 접속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게임은 서비스 출시 시점에 접속이 폭주하며 서비스 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하지만 전날 사전 다운로드를 통해 트래픽을 분산하며 접속환경을 최적화 했다는 평가다. 다만 서비스 시작 1시간 이후인 오전 11시 현재 일부 서버에서는 대기열이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론칭하면서 40개의 서버를 준비했고, 현재 이용자들이 많이 접속해주시고 계셔서 서버 증설을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들도 제2의 나라 게임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렌더링의 3D 그래픽, 감성적인 시나리오 컷신 등은 기존 RPG 장르의 게임과는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게임 이용자 A 씨는 “기존에 나오던 게임과 다른 카툰형식의 그래픽이 신선함을 줬고 색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