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NP007은 수지상세포를 조절해 T세포로 대표되는 후천성 면역관용을 유발하는 항체로 알려졌다. 면역관용은 면역세포가 스스로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자가 면역세포로부터 보호받는 중요한 기전이다. 면역관용이 이뤄지지 않으면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경화증 등의 심각한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지상세포를 조절하는 DNP007항체의 독특한 기전을 통해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DNP007은 장기이식 거부 반응을 해결하는 기전도 있어 스테로이드 계열의 부작용이 심한 면역억제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미 다양한 영장류 모델에 류마티스 관절염과 장기이식에 대한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DNP007 항체치료제는 서울대병원에서 정상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하는 1상 시험을 거칠 예정이다.
한편, 다이노나는 현재 지분 16.30%를 보유한 2대주주 금호에이치티와 합병을 추진 중이다. 다이노나의 최대주주는 지분 25.81%를 보유하고 있는 에스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