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네타냐후, 연정 불복…“선거 사기”

입력 2021-06-07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집권당 논평 통해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큰 선거 사기”
연정 대표는 의회에 최종 승인 촉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일(현지시간) 예루살렘 의회에서 차기 대통령 선출 소식을 접한 후 자리를 뜨고 있다. 예루살렘/A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일(현지시간) 예루살렘 의회에서 차기 대통령 선출 소식을 접한 후 자리를 뜨고 있다. 예루살렘/A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야권을 중심으로 한 연정 결성과 동시에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선거 사기를 외치며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피력했다.

6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이 이끄는 리쿠드당 의원들에게 논평을 내고 “우리는 국가 역사상, 그리고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큰 선거 사기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리쿠드당에 있는 동료들과 나는 이 위험한 사기 정부를 세우는 것에 대해 격렬하게 반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일 야당 연정 협상을 이끄는 예시 아티드 당의 야이르 라피드 대표는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에게 연정 최종 합의 사실을 공식 보고했다. 연정 첫 총리는 극우 성향이자 막판에 연정에 합류한 야미나 당의 나프탈리 베네트 대표가 맡고 2년 후 라피드 대표가 물려받는다.

이번 연정에는 좌파인 노동당과 우파, 아랍계 정당 등 총 9개의 정당이 함께 했다. 연정에 대한 최종 승인은 다음 주 의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연정 결성과 별개로 부패 혐의로 법정 싸움도 벌이고 있다.

총리의 발언에 베네트 대표는 의회에 “새 연정 의원들의 이탈을 장려할 시간을 벌지 말라”며 “9일 최종 투표를 진행해달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24,000
    • -2.31%
    • 이더리움
    • 4,546,000
    • -3.79%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0.41%
    • 리플
    • 3,050
    • -2.18%
    • 솔라나
    • 199,800
    • -3.43%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0.87%
    • 체인링크
    • 20,410
    • -3.82%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