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 가격, 10년 만에 상승폭 최고

입력 2021-06-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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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식량 가격, 전년 대비 40% 상승
전문가 “중국 옥수수 수요 급증, 브라질 가뭄 영향”

▲주요 식품 가격 등락 추이. 식물성 기름 174.7 곡물 133.1 유제품 120.8 육류 105.0 설탕 106.7 (2014~16=100) 출처 UN 식량농업기구
▲주요 식품 가격 등락 추이. 식물성 기름 174.7 곡물 133.1 유제품 120.8 육류 105.0 설탕 106.7 (2014~16=100) 출처 UN 식량농업기구
세계 식량 가격 상승 폭이 10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철강, 목재, 에너지에 이어 식량까지 가격이 상승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유엔 식량가격지수를 인용해 5월 세계 식량 가격이 12개월 연속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올랐다고 보도했다. 전월 대비로는 4.8% 올랐는데 이는 10년 만에 최고 상승 폭으로 기록됐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압돌레자 압바시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옥수수 수요 급증과 브라질의 지속적인 가뭄, 식물성 기름과 설탕, 곡물 등의 세계적 수요 증가로 인해 식품 가격이 급등했다”며 “강력한 공급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플레는 식품뿐 아니라 철강과 목재 등 거의 전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4월 회원국 인플레가 2008년 이후 최고치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CNN은 “미국의 경우 1년 전 식료품 사재기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후 아직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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