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원유 수요 증가 기대에 2년 만에 최고치 경신…WTI 1.2%↑

입력 2021-06-0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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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원유 수요 증가 기대에 따라 2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1달러(1.2%) 오른 배럴당 69.7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가격은 이날 한때 배럴당 69.76달러까지 치솟았으며,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 또한 전장 대비 0.58달러(0.8%) 상승한 71.8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때 72.17달러까지 오르면서 2019년 5월 이후 신고점을 다시 썼다.

경기 확대 지속으로 여름철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를 뒷받침했다. 이날 발표된 5월 미국의 고용 통계가 시장 예상을 밑돌지만,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 대비 55만9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런(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67만1000명 증가)를 하회했지만, 증가 폭은 4월(27만8000명)부터 확돼됐다. 시장에서는 고용자 수 증가가 원유 수요 회복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선행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10개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협의체 OPEC플러스(+)가 협조 감산의 단계적 축소의 기존 방침을 유지했다. 석유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생산용 굴착설비 가동 수는 전주부터 변함이 없었다.

국제 금값은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8월물 금은 전장 대비 18.7달러(1.0%) 상승한 온스당 1892.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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