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녀 살해' 김태현 "피해자 동생·어머니 살해 계획 안 해"

입력 2021-06-01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25)이 “피해자의 여동생과 어머니 살해는 계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오권철 부장판사)는 1일 살인·특수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다.

김태현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첫 번째 살인은 우발적이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처음부터 첫 번째, 두 번째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은 없었다고 한다”면서 “세 번째 피해자 살해 이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함께 게임하던 친구들에게 자신의 험담을 한다는 생각에 빠져 배신감과 분노에 사로잡혀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한다”면서 “범행 후 도주하지 않고 자살하려고 했던 점도 참작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족 측은 "사람 세 명을 죽여 놓고 자기는 살고 싶어 반성문을 쓰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 어이없다"며 "인간도 아니고 인간쓰레기조차 아니다"라며 엄벌을 요구했다.

김 씨는 올해 3월 온라인 게임을 하며 알게 된 피해자 A 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에 찾아가 여동생, 어머니, A 씨를 모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택배기사인 것처럼 현관문을 두드린 뒤 A 씨 여동생이 문을 열자 위협해 집 안으로 침입한 뒤 살해했다. 이어 밤늦게 귀가한 A 씨 어머니를 살해하고 이후 집에 돌아온 A 씨를 살해했다.

검찰은 김 씨에게 살인·특수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지난 4월 구속기소 했다. 다음 재판은 이달 29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현대차 목표가 상승…'깐부회동' 이후 샀다면? [인포그래픽]
  • 중학교 동급생 살해하려한 지적장애 소년…대법 “정신심리 다시 하라”
  • 5월 10일, 다주택자 '세금 폭탄' 터진다 [이슈크래커]
  • ‘가성비’ 수입산 소고기, 한우 가격 따라잡나 [물가 돋보기]
  • '얼굴 천재' 차은우 사라졌다⋯스타 마케팅의 불편한 진실 [솔드아웃]
  • 연말정산 가장 많이 틀리는 것⋯부양가족·월세·주택대출·의료비
  • '난방비 폭탄' 피하는 꿀팁…보일러 대표의 절약법
  • 이재용 장남 이지호 소위, 내달 해외 파견…다국적 연합훈련 참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000,000
    • -0.5%
    • 이더리움
    • 4,362,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0.85%
    • 리플
    • 2,830
    • -0.25%
    • 솔라나
    • 187,400
    • -0.85%
    • 에이다
    • 530
    • -0.93%
    • 트론
    • 434
    • -3.77%
    • 스텔라루멘
    • 312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70
    • -0.3%
    • 체인링크
    • 17,990
    • -1.21%
    • 샌드박스
    • 225
    • -7.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