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데스모이드종양 임상 2상 신청

입력 2021-06-01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드팩토는 데스모이드종양 치료를 목적으로 ‘백토서팁’과 ‘이매티닙’의 병용요법에 대해 허가 목적의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진행성 데스모이드종양 환자 76명을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이매티닙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이매티닙 단독요법과 비교하는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2상이다.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진행되며, 무진행생존기간(PFS)을 1차 지표로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메드팩토가 신청한 데스모이드종양 임상은 미국을 포함한 다국적 임상으로, 추후 희귀질환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허가용 자료 제출의 근간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드팩토는 지난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0)에서 백토서팁-이매티닙 병용 요법의 임상 1b상 결과 6개월 무진행생존율(PFS)도 이매티닙 단독 요법 65~80% 대비 100%를 기록하며 고무적인 데이터를 제시한 바 있다. 5~8개월 객관적 반응률(ORR)의 경우 28.6%를 기록, 이매티닙의 1년 단독 요법의 ORR인 11~13% 대비 2배 이상 높은 치료 반응률을 보였다.

회사는 현재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패스트트랙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에피자임의 ‘타즈베릭(Tazverik)’의 경우, 치료제가 없던 상피육종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과 임상 2상 결과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바 있어 이 같은 전략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IND 제출은 백토서팁의 첫 허가용 임상으로 데스모이드종양을 시작으로 골육종 등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스모이드종양은 공격성 섬유종증으로도 알려져 있는 희귀 질환으로 규제기관으로부터 허가된 의약품이 없다. 중증 환자들에게는 이매티닙이 치료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치료 반응률이 높지 않아 대체 요법이 요구된다.


대표이사
김성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12]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11] 기업설명회(IR)개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1,000
    • -2.04%
    • 이더리움
    • 4,546,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0.76%
    • 리플
    • 3,055
    • -1.71%
    • 솔라나
    • 199,700
    • -3.11%
    • 에이다
    • 622
    • -4.75%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8%
    • 체인링크
    • 20,430
    • -3.68%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